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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청와대 이전이 낳은 집값의변화

by 돈만사 2022. 6.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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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현 정부의 첫 시작이었던 청와대 이전으로 인해 서울 평창동, 청운동 등 그 일대의 매매 호가는 오르고 전월세 수요가 크게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집무실이 용산으로 옮겨간 지 한 달이 지나면서 청와대 ‘뒷동네’인 청운동, 평창동 일대 부동산시장의 활력이 크게 떨어지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청와대를 이전한 이유는?

대한민국 대통령의 집무 및 거주 공간인 청와대는 방대한 크기와 지나치게 넓게 분산된 건물들로 인해, 대통령과 참모 간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하고 대통령이 '구중궁궐' 속에 파묻힌다는 문제점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었습니다. 대표적으로 참모들의 주 업무 공간인 '청와대 여민관'은 '청와대 본관'과 직선거리로만 걸어서 10분 가까이 걸렸으며, 보안 절차까지 생각하면 훨씬 더 긴 시간이 소모되는 점이 단점으로 지적받곤 했었습니다. 이러한 이유로 역대 정부들은 이전 추진을 계획했었지만 잘 안되어왔습니다. 문재인 前 대통령도 후보 시절 청와대를 광화문광장으로 이전하고 기존 청와대 부지를 시민에게 개방하겠다고 정식으로 공약하였고, 취임사에서도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새로운 대통령실을 구축하겠다고 말했고, 이후 '광화문 대통령시대위원회'라는 조직을 만들어 2019년까지 청와대를 광화문으로 이전하겠다고 발표하면서 퇴근 후에는 시민들과 함께 맥주 한 잔 마시는 대통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히기도 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인해 그 계획은 물거품이 되었고 현 윤석열정부까지 숙제가 고스란히 인계 되었던것입니다. 그러나 이 청와대 이전 문제는 2022년 20대 대선 정국에서 다시 수면위로 떠오르기 시작하더니, 결국 이전이 이루어져 2022년 5월 10일 부터 국방부 청사는 새롭게 대한민국 대통령의 집무실로 재탄생 되었고, 청와대는 국민들에게 전면 무료 개방이 되었던 것입니다.

청와대 이전이 낳은 집값의 변화는?

청와대 이전으로 그 주변일대의 동네의 전월세 수요가 크게 줄었지만 매매 호가는 오히려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고 합니다. 재개발·재건축 규제 완화와 신분당선 연장 등에 대한 기대가 집값 상승의 주요원인으로 볼수 있겠습니다. 청와대 이전으로 관광객 수요는 늘었고, 여러가지요인으로 인해 매매가는 증가하였지만 정작 중요한 청와대 직원과 관계자들이 살 집은 매매가 아닌 전세 아니면 월세로 구할텐데 매매가 자체가 높다보니 전·월세 금액도 당연히 높아질것이고, 이로인해 살 수가 없는 환경이 되어버린것이라고 보여집니다. 청와대가 사라지면 규제완화 기대 때문에 부동산 거래가 더 활발할 것으로 기대 했었습니다. 하지만, 관광객들의 수요증가로 호가와 실거래가는 오히려 더오르고 그에따른 전월세 상승으로 인해 실제 거주를 위해 집을 구하는 사람들에게는 악영향을 미친것으로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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